꿀과 숯을 이용한 천연팩

꿀과 숯을 이용한 천연팩
꿀 : 숯을 1:1.5의 비율로 섞어 얼굴에 바르기만 하면 간단하면서도 효과 만점인 천연팩이 생긴다. 특히나 숯성분이 모공에 박힌 블랙헤드를 없대 준다고 한다. 꿀을 이용한 천연팩의 특징은 얼굴에 발랐을 때 입자가 고루 서로 붙어 있기보다는 유리 위의 물을 손으로 만졌을 때처럼 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얼굴에 묻어 있는 상태이니 힘주어 다시 바를 필요는 없다. 주로 나는 마사지는 드라마 하기 전에 한다. 그리고 팩을 한 상태에서 드라마를 끝까지 본다. 드라마에 집중하다 보면 내가 지금 팩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없어 간지럽거나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기 않는다. 오늘도 숯팩을 하고 꽃남을 봤다. 준표의 귀여운 행동에 웃음을 짓고 끝난 후 미지근한 물에 헹구어 냈다. 꿀로 만든 팩은 쉽게 제거되어 정말 좋다. 그리고 모든 마사지의 마무리는 찬물이어야 한다. 그래야 넓혀졌던 모공을 좁혀 얼굴에 전체적으로 탄력성이 생기는 거 같다. 얼굴이 촉촉하며 조금은 미백효과가 있는 건지 하얘진 나를 발견했다. 대 만족!!
나는 번거로운 것을 싫어한다. 마사지를 하기 위해 아무 일도 안 하고 누워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마사지도 하고 다른 일도 할 수 있는 꿀을 이용한 천연팩을 자주 한다. 꿀은 어떤 천연재료와도 효과적이고 또 간편하여 빈 통에 다량을 만들어 놓고 심심하거나 얼굴이 거칠어졌을 때 어느 때건 할 수 있어 좋다. 숯 또한 상하는 물건이 아니므로 상온에 보관을 해도 좋고 냉장고에 여유가 있다면 보관장소로도 좋다.
그렇다면 꿀은 어떤 성분이 있어 피부에 좋을 걸까? 궁금해진다.  
꿀에는 자연꿀과 인공꿀이 있다 자연꿀은 오랜 옛날 자연에서 얻은 인류 최초의 식품으로 그리스 제신들의 식량이었다. 로마인은 꿀을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로 여겼다고 한다. 그 후 인류사회에서 꿀을 약용으로 하는 한편 사체의 방부제, 미라제작, 과실의 보존등에 사용하여 왔다.

꿀의 성분
꽃가루 특유의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 방향성 물질, 아미노산 등의 이상적인 종합 영양 성분 이외에 효소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식품이라고 하며, 포도당과 과당에 의한 피로해소 효과는 어떤 식품과도 비교 할 수 없는 자연꿀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포도당과 과당을 주 성분으로 한 벌꿀은 체내 장벽에 직접 흡수되어 글리코겐이 된 후에 간에 저장된다. 포도당은 주로 체내 근육 세포에서 연소하여 생명을 지속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발생한다. 사람에게 필요한 무지물의 대부분을 자연꿀이 함유하고 있어 체내에 있어서 중요한 생리 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골조직의 발육을 완전하게 해 준다. 혈액응고작용이 저하된 사람이 부상을 당하거나 치아를 뺏을 때 출혈을 막을 수 있다.

꿀의 효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꿀은 노화예방에도 동음이 된다. 간 기능을 강화시켜 주며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어 피부염, 습진에 좋다
특히 자연꿀에는 각종 비타민(B, C)류와 미네랄등도 흡수하기 쉬운 상태로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 좋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무엇이든 단 하나로 만병통치약일 수는 없다. 하나를 쓰는 것이 아니라 그 효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다른 약재들과 적절한 배합을 해서 써야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변이 무르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분들에게는 도리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꿀은 색깔이 짙을수록 건강에 좋다
꿀은 색이 짙을수록 항산화 물질 등 몸에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건강에 좋다. 일리노이드 대 연구팀은 양봉 관련 학술지 저널 오브 아픈 컬처럴 리서치 최신호에서 꿀의 색이 진할수록 수분 함유량은 적은 반면 항산화성분 함량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항산화 성분은 토마토 등 야채나 과일에도 꿀과 비슷한 양이 들어 있어 이를 야채나 과일에서 흡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꿀은 설탕 대용으로 사용하여 항산화 물질 보충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1998.0709. 중앙일보-

후기_ 오늘이 이 팩을 한지 세 번째 되는 날.. 블랙헤드를 없앨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열심히 틈이 날 때마다 하고 있는데.. 아직 별다르게 없어져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한결 피부결은 부드러워진 거 같다.
아무래도 꿀의 효과가 아닐까.. 더 라운 것을 다 정화시킨다는 숯이니 나의 얼굴에 나쁜 요소들도 모두 없애주길 기대한다.

Tip_내가 지향하는 모든 마사지의 기본은 편리함에 배가 되는 효과이다. 하지만 철칙으로 꼭 지키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아무리 귀찮아도 마사지하기 전에 꼭 모공을 열어주기 위한 스팀마사지이다. 간단하게 순간 발열되는 전기포터에 물을 조금 끓여 손바닥만 한 수건에 물을 붓고 한 소금 살짝 식힌 후 짜서 얼굴에 올려주고 전반적으로 얼굴을 지압하듯 누른다.. 수건이 식으면 그것으로 ok.. 그래야 팩의 효과가 더 좋은 것 같다. 그러고 나서 팩은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내고 마지막에 꼭 찬물로 넓혀 놨던 모공을 닫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